최애의 아이 시즌1 후기
이온님이 갑자기 최애의 아이 애니 같이보자고해주셔서 같이봤다.
워낙 인기작품이니까 안그래도 볼려고는했는데 초반 어그로성 설정이 살짝 거부감 들어서 미루던 작품... 근데 역시 같이 보니까 허들이 훨씬 낮아졌다. 츳코미 걸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 그리고 3화까지 봤는데 이쯤되니까 츳코미고 뭐고 그냥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서 이온님 주무시러 가시고도 뒤에 쭉 혼자 봤다 ㅋㅋㅋ 아이 죽고 쥔공들 고딩되니까 그냥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같은거 돼서 재밌다. 어릴때 본 스킵비트도 생각나구... 결국은 직업만화여서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었다...
16살 여자 아이돌이 임신 출산하고 몰래 아이 키우면서 아이돌활동 이어간다는 부분이나, 그 애가 결국은 성인되기 전에 살해당한다는부분이나, 자길 칼로 찌른 스토커남을 품어주기까지 해서 창녀/성녀 구도되는 점이랑, 엄청 이쁘게 죽어서 오히려 징그러운 점까지... 넘넘 징그러웠음....
하지만 앞서 말한것보다도 갓난애기 몸에 성인 남자가 환생해서 벌어지는 어긋남?같은게 갠적으로 더 불쾌하고 징그러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보는 내내 남주 너무 징그럽다고 이온님한테 징징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어긋남을 걍 만화적 허용이라고 넘어가지 않고 작중에서 짚어주니까 나름 납득하고 넘어가게되더라.. 여전히 본능적인 불쾌함은 남았지만... 쥔공들 고딩되고부턴 내면이랑 외형이 얼추 맞아들어서 이런 이슈는 사라졌다...
본격적으로 연예계 분야별 현장과 업계 종사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주고 쥔공이 그안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지니까 점점 잼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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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남주 전생이랑 현생 성격이 묘하게 다른거같음. 전엔 이렇게 시니컬한편은 아니엇던거같은데.. 아이 죽어서 충격받고 복수하기로 다짐해서 시니컬해진것도 있겠지만 갓난쟁이 시절부터 엄청 라노벨남주스러워짐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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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즌 1보던중에 적었던 후기고 지금은 시즌 2 1화 새로 뜬거까지 봤다네요... 연출이 좋다.. 애니메이션에서 돈이 느껴짐. 돈을 발랐다 아주.